급시우의주식여행

★하이일드 스프레드 축소

及時雨 2020. 12. 2. 23:00

오늘 경제신문 시간에 마지막으로 설명을 드렸던 내용입니다.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가시면 다양한 하이일드 채권의 스프레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 하이일드 채권은 신용등급 BB이하의 정크본드입니다. 투기등급채권이죠. 만일, 경기가 나빠지고 금융위기가 고조되면 당연히 미국의 국채수요가 몰려 국채금리는 더 내려가게 됩니다. 안전자산 이니까요.

 

반면에 하이일드 정크본드는 위기때에는 금리가 치솟게 됩니다. 따라서, 하이일드 채권과 미국국채의 수익률 차이로 나타나는 스프레드는 더욱 커지게 되어 있습니다.

 

현재 이 스프레드가 4.33으로 축소된다는 의미는 그만큼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.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. 최근의 우리나라의 3년물, 미국의 국채 10년물 역시 금리가 올라가고 있습니다. 이는 단적으로 국가가 채권을 발행하는데 더 높은 금리를 주어야 한다는 의미이고 저금리에 경기부양책까지 제시되면서 금리가 올라오고 있는 형국입니다. 반대로, 채권의 가격은 내려가며 중간에 매도할 시 손실을 입겠죠.

 

채권에 대한 구매력이 약화되니까 정부로서는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할 수 밖에 없는 형국이라고 쉽게 이해하시면 되겠죠. 그만큼 위험자산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. 주식여행은 언제나 향기롭습니다.